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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주변에 피부 때문에 고생하는 지인들이 많은데요. 그중 오늘은 콜린성 두드러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사실 저는 가까운 지인에게서 이러한 질환을 앓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기 전까지는 이런 게 있는지조차 몰랐습니다.
그러나 콜린성 두드러기는 의외로 많은 사람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데다 삶의 질이 낮아지기 쉬운 질환이라고 합니다. 과거 BTS 멤버 뷔도 콜린성 두드러기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콜린성 두드러기가 정확히 어떤 질환인지 살펴보고, 그 원인과 증상, 진단 방법, 치료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 콜린성 두드러기란?
- 콜린성 두드러기 원인
- 콜린성 두드러기 증상
- 콜린성 두드러기 진단 방법
- 콜린성 두드러기 치료 방법
콜린성 두드러기란?
콜린성 혈관 부종이라고도 부르는 콜린성 두드러기는 피부에 좁쌀같은 두드러기가 생기는 질환입니다. 일반적인 두드러기에 비해 크기가 작은 1~2mm 크기의 두드러기가 다닥다닥 생기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네요. 두드러기 주변에는 1~2cm 크기의 발진이 같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또한, 대부분 두드러기가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반면, 콜린성 두드러기는 따가운 통증을 유발하는 점도 특징적입니다. 이는 콜린성 두드러기의 원인 및 증상과도 관련이 있는데요, 아래에서 더 자세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 원인
콜린성 두드러기가 일어나는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연구된 바에 따르면, 신경계 또는 땀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체의 기능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 중 체온을 조절하는 피부 교감신경계 문제로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참고로 습진, 천식 또는 기타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콜린성 두드러기에 걸릴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특정 음식이나 약물, 피부에 가해지는 압력 또는 추운 날씨가 원인인 두드러기를 앓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이가 들고 체질이 변하며 없던 알레르기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누구나 콜린성 두드러기에 걸릴 수 있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 유발 및 위험 요인
체온이 올라가면 피부는 열과 땀에 반응하게 되어 있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이 과정에서 땀샘의 신경 섬유에 의해 발생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에 증상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 뜨거운 물로 샤워나 목욕하기
- 땀이 날 정도로 과격한 운동
- 기온이 높은 곳에 있는 경우
- 단단하고 달라붙는 붕대 착용
- 긴장하거나 불안해 땀이 나는 상황
- 뜨겁거나 매운 음식 먹기
- 화가 나서 체온이 높아진 상황
콜린성 두드러기 증상
이어서 콜린성 두드러기의 증상을 살펴보겠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1~2 mm의 작은 두드러기가 다수 나타나고, 그 주위에 1~2 cm의 홍반성 발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두드러기가 나타나는 위치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나, 보통 몸통과 팔에서 관찰되는 편입니다.
증상이 사라지는데 걸리는 시간 역시 개인차가 있으나, 대부분 1~2시간 이내에 소실됩니다. 대개 가려움보다는 따가움이 동반되며, 심한 경우 전신에 땀, 복통, 현기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증상이 아주 심각한 경우에는 전신 두드러기, 혈관 부종, 기관지 경련, 저혈압 등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콜린성 두드러기가 있는 사람들 대부분은 경미한 증상만 앓는 경우가 많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 진단 방법
더운 기온에 있거나 운동을 시작한 지 몇 분 되지 않았을 때, 피부가 가렵고, 붉어지고, 얼룩덜룩해지면 콜린성 두드러기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피부과 전문의나 알레르기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으면 됩니다.
진찰 과정에서 두드러기의 형태와 지속 시간 등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두드러기의 다른 원인을 배제하기 위해 각종 알레르기 검사 등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체온이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러닝머신이나 싸이클 등 운동 기구를 이용하는 검사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 치료 방법
두드러기가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 일단 땀이 나는 유산소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기본적으로 약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알레르기 치료에 사용하는 항히스타민제를 이용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치료 과정에는 보통 아래와 같은 치료제를 사용합니다.
- 세티리진(지르텍)
- 디펜히드라민(베나드릴)
- 하이드록시진(아타락스, 비스타릴)
- 펙소페나딘(알레그라)
- 로라타딘(알라버트, 클라리틴)
이외에도 반신욕을 하고, 신선한 채소나 글루텐이 없는 곡물, 꿀 등 피부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식품을 챙겨 먹으면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요즘 젊은 층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콜린성 두드러기를 살펴봤습니다. 원인이 상당히 분명하지만, 이를 해결하기가 쉽지 않고 증상이 고통스러워서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