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소개한 줌에 이어서 오늘은 또 다른 온라인 회의 겸 웨비나 툴인 웹엑스(Webex)를 소개합니다. 웹엑스는 일단 한국어 현지화가 매우 잘 되어 있습니다. 기본 웹사이트는 물론 각종 가이드도 한글로 제공하니 궁금한 내용은 손쉽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주요 기능 및 사용 방식은 줌과 매우 유사합니다. 개인 미팅 룸을 열어 타인에게 링크를 보내 온라인 미팅을 진행할 수 있고, 온라인 이벤트 및 웨비나도 개최할 수 있습니다. PC 버전과 모바일 앱 버전을 모두 지원하므로 언제 어디서든 온라인 회의나 강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현재 웹엑스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재택 근무 및 온라인 회의의 증가세를 감안한듯 홈페이지 메인에 위와 같은 문구를 넣어두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고 있..
퍼포먼스 마케팅의 등장으로 많은 것들이 달라졌습니다. 대표적 변화 중 하나는 국가와 지역에 상관없이 실시간으로 광고를 내보내거나 중단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TV, 라디오, 신문 등 전통적인 매체가 전부였던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던 풍경입니다. 앱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한국 기업들도 자연스럽게 해외 국가 런칭시 퍼포먼스 마케팅을 찾습니다. 아예 처음부터 글로벌 런칭을 염두에 두고 앱을 만드는 회사들도 점차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게임 쪽에서는 세븐 나이츠, 리니지 모바일, 킹스 레이드 등 글로벌 100여개 국 이상에서 몇 년째 인기를 정상급 인기를 유지하는 앱들이 쌓이고 있습니다. 비게임 쪽에서도 하이퍼 커넥트의 아자르처럼 한국보다 글로벌에서 먼저 검증받은 앱들도 있습니다.그런데 모바일 앱의 ..
마케터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시장의 트렌드에 밝아야 하고 늘 새로운 소식에 깨어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매일매일의 업무에 쫓기다보면 시장과 업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을 놓치기 십상입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가장 빠르고 간편한 방법은 바로 뉴스레터를 구독하는 것입니다. 업계에서 발생한 다양한 사건, 행사 소식, 사회적 이슈 등을 큐레이션 해 제공하는 이러한 뉴스레터는 빠르고 효율적으로 업계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1. 스타트업 위클리 가장 추천하는 뉴스레터로, 마케터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분이라면 누구나 구독하면 좋을 뉴스레터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뉴스레터 중 가장 방대하고 자세한 한국 스타트업 소식과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 오전 5시에 발송되며, 스타트업 엑싯/투자 ..
'그로스 해킹', '그로스 해커'라는 단어를 처음 접했던 때는 2015년 무렵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로스 해커라는 직업을 가진 분을 만난 일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생소했던 이 단어를 구글 검색창에 검색해봤지만, 검색을 통해 얻은 정보만으로는 이 직무가 잘 이해되지 않았었습니다.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아주 당연한 일입니다. 그로스 해킹은 특정한 행위보다는 포괄적인 사고 방식을 가리키며, 현실 세계에서 다양한 형태와 사례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잠시 위키 백과에 나온 그로스 해킹의 정의를 살펴보겠습다. 창의성, 분석적 사고, 소셜 망을 이용해 제품을 팔고, 노출시키는 마케팅 방법 그로스 해킹의 심오한 세계를 정의하기에는 너무나도 부족한 단어의 나열에 불과하지만, 몇 가지 단서가 될만한 키워드..
마케팅 툴을 추천하는 해외 사이트들을 보면 최근 2-3년간 리스트에 거의 반드시 포함된 툴이 있었습니다. 바로 오늘 포스팅에서 소개할 SEO 툴 에이치랩스(Ahefs)입니다. 회사명을 어떻게 표기해야할지 몰라 유튜브 영상까지 찾아봤는데 그나마 에이치랩스가 가장 근접한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 툴은 검색엔진 최적화를 도와주는 툴로, 간단하지만 강력한 여러 기능을 제공합니다.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이치랩스 홈페이지는 반쯤 현지화가 진행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웹사이트에서 한국어를 선택하시면 영어와 한국어가 반씩 섞인 페이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에이치랩스 CEO 분을 회사 유튜브 영상에서 보게 되었는데 한국계이신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잠깐 했습니다.) 에이치랩스의 주요 프..
오늘 이야기할 툴은 최근 한국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컨퍼런스 콜 및 화상 회의 툴 줌(Zoom)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재택근무 및 온라인 미팅이 활성화하면서 줌을 비롯한 화상 회의 툴이 인기를 끌고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기도 했습니다.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으라는 옛 속담처럼, 현재 줌 공식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아래 이미지처럼 안내 바가 뜹니다. 그리고 안내 바를 클릭하면 코로나 바이러스 기간 중 줌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설명한 안내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세부 내용은 크게 4가지로 나뉩니다. 줌을 이용한 원격 근무, 줌을 통한 온라인 교육, 줌을 통한 가상 이벤트 개최, 줌을 이용한 원격 의료입니다. 여기까지 보셨다면 이 포스트에서 왜 줌을 마케팅 툴로 소개하고 있는지 이해하셨을 ..
저는 마케터지만 마케팅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마케팅 일은 젊어서 한 번쯤 경험하고 배워볼 만한 직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어떤 사업을 하더라도, 혹은 한 기업 안에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더라도, 마케팅을 안다는 건 큰 차이를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잠시 여러분의 인생 최종 목표를 떠올려보고, 그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 어떠한 종류든 마케팅 지식이나 기술을 활용해야 할 일이 과연 한 번도 없을지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전혀 다른 직무로 평생을 일하다가 치킨집을 차리든, 회사를 때려치고 유튜버가 되든 간에 수익을 내려면 마케팅은 어쨌든 필요합니다. 배달 앱 내 지면 광고에 배너 광고를 하든, 페이스북 광고로 관심사 타겟팅을 하든, 검색 최적화로 블로그 유입자 수를 늘리든 등 목적과 형태의 차이는 있..
오늘은 이전 주제들과는 달리 조금은 가벼운 내용의 글을 써볼까합니다. 바로 앱 마케터가 하는 일과 업무 방식에 대한 내용입니다. 사실 앱 마케터라고 뭉뚱그려 쓰긴 했지만, 이 범주에 속하는 사람들의 일과와 역할, 업무량은 천차만별입니다. 일단 소속한 조직에 따라 앱을 개발하고 보유한 브랜드에서 마케팅을 하는 마케터도 있고, 브랜드를 대신해 광고를 운영하는 대행사에서 일하는 앱 마케터도 있습니다. 브랜드를 고객으로 삼는 B2B 기업들 중에도 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들이 있는데 (대표적인 예로 슬랙, 지메일 등) 이쪽 분야는 일단 논외로 치겠습니다. 이처럼 크게 브랜드에 소속된 마케터, 대행사에 소속된 마케터로 분류하더라도, 그 안에서의 주요 업무와 역할에 따라 마케터의 종류는 다시 무수히 나뉩니다. 브랜딩..